올가을 첫 황사가 물러갈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 지방은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단계로 내려가고 있는데요, 서울은 미세먼지 주의보도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황사가 남쪽으로 밀려가면서 남부 지방은 공기가 탁합니다.
특히 대구와 제주의 미세먼지 농도가 200마이크로그램을 넘나들며 평소보다 5배가량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여전히 미세먼지 주의보도 발령 중입니다.
남부 지방은 오늘 밤까지 황사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은 점차 황사 물러가고 깨끗한 대기 질을 회복하겠습니다.
내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에서 보통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밤사이 찬 공기가 황사를 몰아내겠지만, 내일 아침은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강원 산간 지방은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관령 아침 기온이 영하 3도까지 떨어지겠고요, 서울 5도, 대구도 7도까지 내려가면서 오늘보다 5에서 10도가량 낮겠습니다.
낮에는 10도 이상 기온이 올라 선선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남은 한주는 맑고 일교차 큰 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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